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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Beyond Network! TUS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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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TUSA means Telecommunication User&#039;S Action.</subtitle>
  <updated>2011-10-24T00:02:0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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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나경원 vs. 박원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보는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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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10-23T23:11:11+09:00</updated>
    <published>2011-10-23T23:11:1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지난 8월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5.7%의 낮은 투표율로 무산되고 두 달 만에 오세훈 전시장의 남은 임기를 채울 새 시장을 곧 뽑게된다.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가 열심히 당선을 위해 달리고 있단다. &lt;br&gt;지난 주부터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나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말이 돌더니만, 급기야 문화일보는 10%포인트 정도 나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 차이라면 선거를 4일 앞둔 점을 감안할 때 나후보는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치 오전시장이 무릎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순간 주민투표불성립과 오시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말이다. &lt;br&gt;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분위기는 영 나후보의 확정적인 승리와 딴판이다. 불안해하는 것은 오히려 나후보측 같다.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챙겨 전국민을 상대로 4대강사업완공 잔치판을 보여주는가하면, 말많은 피부클리닉 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lt;br&gt;그만큼 나후보측이 불안하다는 말이 된다. 사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박후보측도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lt;/p&gt;&lt;p&gt;문제는 문화일보처럼 간단한 여론조사결과를 이용해서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언론사들의 뻔히 보이는 속내다. 일부 신문사가 주도하는 이런 행태는 8월의 주민투표에서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억지에 가까운 논조로 반복된 적이 있다. &lt;/p&gt;&lt;p&gt;허나 그들에게는 안타깝게도 나후보는 몇 가지 이유로 승리하기가 참 힘들 것 같다. 오 전시장이 그러했던 것처럼,,,,, &lt;/p&gt;&lt;p&gt;우선 나후보, 그의 소속정당 한나라당, 현정부가 수장을 임명한 KBS와 MBC, 조중동 3인방 등은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SNS에 비해 속도와 파급력에서 한 수 뒤지는 것 같다. 이들은 확실한 고정지지층인 노년층을 과거와 똑같은 방법으로 나후보의 지지자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20~40대 연령의 유권자들은 당기관지 수준의 언론보도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 정도는 이미 다 알고있기때문이다. 설사 노인층 집결효과로 승리를 한다면 유권자들의 지지가 결과로 연결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는 것일 뿐, 나아지는 것은 없다. &lt;/p&gt;&lt;p&gt;다음으로 여론조사결과로 들이미는 말장난 수준의 여론조작도 유효기간이 지난 티켓일 뿐이다. 대세를 굳혔다는 후보가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야하고, 그의 소속정당의 국회의원들은 상대후보 비방에 나서고, 신문방송에서 4대강을 뜨겁게 찬양하고도 나후보의 안정적인 승리는 불안해보인다. 그런데 기껏해야 1~2천만원짜리 전화설문으로 대세론에 힘을 보태려고 하다니. 그것도 10%의 압도적인 차이로. 아마 실제로는 3~5%포인트, 또는 그 이상의 차이로 박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나후보가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일 뿐. &lt;/p&gt;&lt;p&gt;그 이유는 지금의 집권당과 행정부가 서울시에서 지난 10년 동안 아무런 희망도 변화도 이루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뉴타운이건 디자인서울이건 아라뱃길조성이건 가든파이브이건 너무 많은 이들이 사기성 공약때문에 고통스러웠고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다. 과오를 덮어두고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사기성 선거운동으로 쉽게 선거에서 승리하려고 하다니, 어이가 없다. &lt;/p&gt;&lt;p&gt;예외적으로 봐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높은 부동산가격유지가 관건인 서울의 부동산 보유자들, 고연봉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특별시의 지역적 특성, 중앙언론사를 총동원하는 변형된 금권-관권선거가 그렇다. 그래서 나후보가 승리한다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그렇게 시간과 사람과 돈을 쏟아붓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너무도 쉽고 당연해보인다. &lt;/p&gt;&lt;p&gt;그러나 투표하는 유권자들은 박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 현재의 집권당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은 자신들의 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lt;/p&gt;&lt;p&gt;남들이 어찌되든 내가 잘되면 그만이라는 분들에게는 드릴 말씀이 없다. 계속 그렇게 사시면 되겠다. &lt;br&gt;&lt;br&gt;그보다, 풀뿌리정치에 무관심한 두 후보가 영 불안해보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둘 다 정이 안간다. &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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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SK인터넷 3인방의 몰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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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9-18T22:29:46+09:00</updated>
    <published>2011-09-18T22:20:5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네이트온, 미니홈피 싸이가 시장에서 &#039;사실상&#039; 사라져가고 있다. 모두 SK계열사인 이들은 한 때 네이트온과 싸이를 앞세워 네트워크에서 돈을 좀 벌어보려고 야심찬 시도를 했었다. &lt;br&gt;&lt;br&gt;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을 압도했던 네이트온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무료 SMS라는 당근이었다. 지금도 건당 20원씩이나 내야하는 SMS서비스를 웹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은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점이었다. 그 다음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망외부효과, 즉 업무상 연락이나 개인적인 소통을 위한 채널로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효용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네트워크의 특성을 강력하게 발휘했다. 거기에 미니홈피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젊은 여성간부의 감각적인 시도가 어우러지며 수 년간 온라인 P2P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lt;br&gt;&lt;br&gt;그럼에도 불구하고,네이트, 네이트온, 싸이라는 3인방이 더 이상 강력해질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포털로서 네이트는 검색과 이메일이라는 기본기에서 네이버, 다음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다. 소통채널인 네이트온은 유선에서 무선(또는 모바일)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돈벌이를 해야한다는 사정이 족쇄가 되어 끝까지 데이터요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카카오톡이라는 앱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미니홈피 역시 SNS라는 새로운 경향을 반영하지 않더니만 요즘들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손을 들고 말았다. &lt;br&gt;&lt;br&gt;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한 가지는 SK가 끝까지 &#039;데이터요금&#039;이라는 돈욕심을 거두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기름장사와 이동통신사업이라는 &#039;현금&#039;장사의 맛을 너무 쉽게 누려서일까? SK는 자체적인 노력없이 공기업 인수라는 아주 비경영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황금알을 낳은 거위들을 통해 현금장사를 해왔다. &lt;br&gt;&lt;br&gt;물론 여전히 가입비와 기본요금, 높은 정액제요금 등으로 주력기업인 SKT은 거액의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고, SK 주력계열사들은 기름과 가스를 팔아 큰 돈을 벌고 있어 배부른 상태인지라 인터넷 3인방이 죽을 쑨다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SK그룹의 헛발질이 안쓰러운 것이다. 도대체 뭘 해내는 게 별로 없다. 넝쿨째 들어온 호박과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통해 받아먹고 있을 뿐. &lt;br&gt;&lt;br&gt;여기에 인터넷실명제라는 매우 후진적이고 창피한 인터넷 규제정책은 정말로 SK의 인터넷 3인방이 수명을 다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 실시가 논란이 되던 시점에서 SK는 아무런 고민없이 그것을 대환영했다. 처음부터 실명제에 기반한 서비스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점을 비틀어본다면, 애초부터 SK 인터넷 3인방은 유무선 네트워크의 본질을 무시하고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에만 몰두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쩌랴, 역사라는게 순간적으로 후퇴한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자유의 확대라는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lt;br&gt;&lt;br&gt;대부분의 SNS는 무모한 실명확인을 요구하지 않는다. 채팅서비스 카카오톡은 실명확인절차를 거친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나, 실제로 사용하는 단계에서 이용자들은 그런데에 신경을 쓸 일이 없다. 오히려 상대방 별명이나 이름을 내가 원하는대로 바꾸어서 채팅을 할 수 있다. &lt;br&gt;&lt;br&gt;이 두 가지, 즉 SK 인터넷 3인방이 기대했던 서비스 매출발생과 그 기반이었던 인터넷 실명제 두 가지 모두 실패였음이 드러났다. 아주 망신스럽긴 한데, 이것보다 더 큰 망신살이 뻗쳤다. &lt;br&gt;&lt;br&gt;이 SK컴즈가 해킹을 당해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대형 사고를 쳤다는 것이다. 돈에 눈멀고 네트워크의 본성에 거슬러 욕심을 부린 결과치고는 참 운명적인 한편 너무 비참하고, 환산하기 힘든 피해를 광범위하게 발생시켰다. &lt;br&gt;&lt;br&gt;이제 저 3인방은 클라우드서비스를 고민하면서 살아남으려고 애를 쓰겠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용자들이 돈을 내는 것은 유료서비스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적절한 가치를 제공할 때이다. 그룹계열사의 지원으로 유지되어 온 3인방의 앞날은 이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t;br&gt;&lt;br&gt;네이트온, 싸이 이용자들은 믿음직스러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신들의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귀찮으면 가만 있어도 당장 문제는 없다. SK컴즈가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백업기능을 제공할 것이므로 그렇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지않는 곳에 누가 데이터를 모아두겠는가 말이다. &lt;br&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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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곽노현교육감 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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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9-13T18:22:58+09:00</updated>
    <published>2011-09-13T18:22:5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이분이 공직자선거법위반으로 법정구속상태다. 현실정치를 바라보는 유권자 1인이자 서울시내 두 학생의 학부모로서 유감스러운 게 몇 가지 있다.&lt;/p&gt;&lt;p&gt;- 서울중앙지검의 담당검사분들 참 치우쳐있는 것 같다. 피의사실 공표, 주변인물 소환, 영장신청에 적용한 조항까지 매우 정치검찰스럽고 촌티를 풍긴다.&lt;/p&gt;&lt;p&gt;- 애초에 &#039;피의사실이 공표&#039;되면서 곽감에게 사퇴하라고 주장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모든 분들에게 참 유감스럽다. 대단한 성인군자들일 수 있고, 대단한 정치적 실력자일수도 있겠으나, 한 사건에 대한 평가를 그리 자신있게 할 정도인지, 혹시 자신이 한 표 정도 가지고 있는 유권자는 아닌지, 혹시 남을 평가하면서 자신을 높이는 데 익숙한 것은 아닌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039;자신이 변하는 것&#039;쯤 항상 실천하시는 것인지,,,,, 그래서 유감이다.&lt;/p&gt;&lt;p&gt;- 이것보다 더 유감스러운 것은 서울지역 교육의 현안, 무상급식확대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라는 사안이 정치논쟁에 파뭍혀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저런 성명서를 훑어봐도,,,,,온통 정치적 주장이 대부분이다. 재미없고,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감동적인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촛불을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이 더 감동적이다.&lt;/p&gt;&lt;p&gt;- 그리고 기소를 하기 전에 일반인 접견금지라는 방법으로 서울시 교육행정을 부교육감(교과부가 심어놓은 사람이란다.)에게 넘기려는 조치가 참 유감스럽다. 이는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를 무력화하려는 &#039;구체적인&#039; 움직임이다. 곽교육감을 지지하는 분들은 석방이라는 사법적이고 정치적인 요청뿐 아니라, 두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039;구체적인&#039; 대안을 신경써야 할 시점은 아닐지.....&lt;/p&gt;&lt;p&gt;- 이래서야 3~5년을 끌어갈 곽교육감의 법정다툼이 걱정스럽다. 결과에 상관없이 이리저리 휘두르고, 색깔을 덧씌우는 통에 있을지모를 그의 억울한 사정이 신경쓰인다.&lt;/p&gt;&lt;p&gt;그래서 참 유감이다.&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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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안철수 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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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span class=&quot;messageBody&quot; data-ft=&#039;{&quot;type&quot;:3}&#039;&gt;안철수 현상은 몇 가지 희망을 갖게 만든다. &lt;br&gt; - 기성 제도정치권의 당파성, 편가르기 정치의 종말 예고. 곽감의 도덕성 논란도 사실 &#039;쟤들은 그럴 수 있지만 우리편은 그러면 안된다.&#039;는 당파적 사고의 일부분. &lt;br&gt; - 동시에 기성 정치권의 중앙집권적이고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체계와 문화의 붕괴.  &lt;br&gt; - 진정한 우파의 등장. 현재 소위 뉴라이트는 사실 극우에 가깝고 보수적이다. 진짜 우파는 합리성과 자유주의가 기본이고 진보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않아야 우파다. 박원순-박경철-안철수 모두 전형적인 중도우파다. 누군 이들을 보고 좌파란다. ㅜㅜ &lt;br&gt; - 좌파의 성숙 혹은 확장. 70~90년대 좌파의 활동은 비밀주의, 수직적 의사결정라인, 호전성을 특징으로 한다. 중도성향의 사람들이 지지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다. &lt;br&gt; - 이념의 해체. 아주 창피하게도 한국은 이념논쟁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나라다. 지긋지긋하다. 좌우이념대립은 이제 설 자리가 없어질 것 같다.&lt;/span&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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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도덕성이니 선의니 온정주의니 하려면 조금 더 자세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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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9-09T19:41:52+09:00</updated>
    <published>2011-09-05T14:22:0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곽교육감의 &#039;도덕성&#039;을 문제삼으려면 조금 더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lt;/p&gt;&lt;p&gt;1. 최소한의 도덕을 법이라한다. 사법적 판단이 도덕성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최소한의 도덕성을 따진다는 의미일 뿐이다. 이런 도덕성이라면 사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는게 맞다.&lt;/p&gt;&lt;p&gt;2. 정치적 도덕성이라면 공직자윤리법 정도 되겠고, 그밖에 교과부와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윤리규정이다. 그의 도덕성을 이런 잣대로 평가하는 주장을 들어본 적이 없다. 곽감건에 걸려있는 것은 공직자선거법이며 지극히 정치적인 사안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적할 부분에 걸쳐있다.(참고로 곽교육감 같은 정치인의 도덕성 혹은 정치적 도덕성은 &#039;명분&#039;이상이 절대 아니다. 개인의 양심이나 선의와는 좀 다른거다. )&lt;/p&gt;&lt;p&gt;3.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이라면 교육법이거나, 서울지역 스승들의 관리자라는 관행적인 도덕성이다. 이건 1,2번과 일부 관계있고, 아래에 나올 개인적인 도덕성에 걸쳐있다.&lt;/p&gt;&lt;p&gt;4. 진보진영 또는 시민사회활동 또는 운동권의 도덕성이라면 그 그룹 내부의 의제이다. 아마 관련단체나 기관에서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도덕성은 이 부분으로 보인다. 다 언급하기엔 시간이 아까우므로 한 가지만 들자면 그 &#039;도덕성&#039;이 어떤 것인지 설명부터 좀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추상적이어서 구체적인 판단이나 행동에 참고하기엔 부족하다. 아무리 읽어도 1~4번이 마구 뒤섞여서 오락가락하는 거로밖에 안보인다.&lt;/p&gt;&lt;p&gt;5. 마지막으로 개인적 도덕성이다. 이건 잘 모르겠다. 그의 일상을 공유한 적이 없고, 내가 아는 한 곽감은 가부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lt;/p&gt;&lt;p&gt;6. 위 내용을 모두 관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 &#039;이중잣대&#039;다. 뭐든 이중기준, 이중잣대는 그 자체로 사기이자 기만이다. 죄없는자 돌던지라는 순진한 얘기가 아니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른 공직자에게 그런 잣대를 들이댈 수 있고, 그럴 실력이 되신다면 제발 그렇게 하자는 말이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선출직이건 임명직이건 이번에 적용된 사법적 정치적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면 절반 이상의 공직자가 날아갈 것이다.&lt;/p&gt;&lt;p&gt;그게 안된다면 게임에 들어간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게 &#039;제3자&#039;의 기본자세 아닌가? 곽교육감이 포함된 무슨 조직에 가입되어있는 조직원들이 아니라면 말이지.&lt;/p&gt;&lt;p&gt;아마 주민투표가 성립하고 오세훈시장이 승리했고, 그게 언제이든 공소시효 만료 전에 이번 기획수사가 진행되었다면,,,,, 소위 &#039;진보진영&#039;사람들 중 일부는 곽감건을 정치적 투쟁의 수단으로 선택하고 그를 내세워 싸웠을 거라고 본다. 좀 역겹다.&lt;/p&gt;&lt;p&gt;정치가 전부는 아니지않나? 운동과 활동이 인생의 모든 것이 아니지않나?&lt;/p&gt;&lt;p&gt;지금 곽감의 도덕성을 문제삼아 행복해진다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주저없이 그리하시라. 그런게 사상과 양심의 자유이며, 또 그런게 정치니까.&lt;/p&gt;&lt;p&gt;또한 대충 생각해서 남에게 &#039;선의&#039;니 &#039;온정주의&#039;니 하고, 특정인의 &#039;도덕성&#039;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라며,,,,,&lt;/p&gt;&lt;p&gt;이 포스팅은 곽감을 옹호하거나 변호하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lt;/p&gt;&lt;p&gt;꿀데이!&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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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이소선여사가 떠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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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9-05T09:45:22+09:00</updated>
    <published>2011-09-05T09:45:2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아들의 분신 이후 여사님은 남은 생을 운명처럼 받아들이신 듯하다.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마다치않고 걷다가 자기 갈 길로 뚜벅뚜벅 가셨다.&lt;/p&gt;&lt;p&gt;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의 어머니가 이 분과 화투를 치다 만나신 적이 있다. 그냥 평범한 할머니로 보였는데 어머니가 말을 섞다가 그분 아들의 이야기를 알게됐다. 한참을 신세타령하던 여사님은 그날 이런 얘기로 끝을 맺었다.&lt;/p&gt;&lt;p&gt;&quot;나를 여기서 만났다는 말 다른 사람한테 하지마요.&quot;&lt;/p&gt;&lt;p&gt;그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와 나는 한 바탕 활짝 웃었다. 그때 이후로도 여사님과 어머니는 한 동안 놀이친구로 지내셨다.&lt;/p&gt;&lt;p&gt;돌아가셨다는 소식에 혼자 한참을 울었다. 40여년을 품고지낸 아들, 파란만장했던 가족들의 인생, 그리고 아무도 실망시키지 않으며 몸과 행동으로 보여준 그분의 삶. 친구들과 놀이를 하며 장난스레 웃고 떠드는 모습이 겹쳐지며 잔잔한 아픔이 스며들어왔다.&lt;/p&gt;&lt;p&gt;한 남자의 분신과 한 여자의 죽음. 생물학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다른 지를 나로 하여금 곱씹어보게 만든다.&lt;/p&gt;&lt;p&gt;여사님, 편히 쉬시고 기회되면 화투 한 판 함께 쳐요.&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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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곽교육감 사건을 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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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8-29T13:17:24+09:00</updated>
    <published>2011-08-29T13:17:2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내 나이 마흔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룸살롱에 간 적이 있다. 그 자리의 견적서를 잊지 못한다. &lt;br&gt;당시 인원은 대충 서른명 정도. 
저녁식사로 다금바리회를 잔뜩 해치우고, 방송진행자를 불러다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대충 500만 원 정도 들어갔을까? &lt;br&gt;그다음엔 
선택된 남성들만을 위해 미니버스 한 대가 도착했고, 열댓명의 남성들은 3층높이 정도되고 창문없는 유흥업소에 내려졌다. &lt;br&gt;널찍한 공간에 
양주와 서너명의 맥주, 생수, 우유, 안주로 세팅된 테이블이 5개 정도, 가운데는 좌장을 위한 널찍한 소파와 큰 테이블이 있었다. 100분만 
보고나오자고 작심하고 들어간 터라 잊지못할 문화체험을 잔뜩하고 나왔는데, 지금하고 전하고 싶은 말은 그 견적이다. &lt;br&gt;테이블에 깔린 술과 
안주만 해도 최소한 200만 원은 넘는다. 거기에 일인당 한 명의 도우미들이 붙었으니까 15명에 20만원씩 잡으면 300만 원 정도? 2인조 
밴드가 들어왔는데 그건 얼마일지 모르겠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2차호텔비와 비용까지 합하면, 1천만원은 족히 되어 보이는 자리였다. &lt;br&gt;원래 
비주류인데다가, 시끄러운 자리에서 부어라마셔라하는 분위기는 너무 피곤한 지라 혼자 약속한 100분을 채우자마자 바람쐬러 간다하고 도망쳐 나왔다. 
화장실까지 따라다니던 내 파트너를 떼어놓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저녁식사와 술접대 하루밤에 1,500만원. 이게 액면표시 1,500만원의 
또 다른 가치이다. &lt;/p&gt;
&lt;p&gt;&lt;br&gt;곽교육감이 2억원인지 7억원인지 검찰에 물려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검찰이므로 피할 수는 없다. 또 이런 걸 기획할 때 
긴밀하게 협의하는 청와대, 집권당, 서울중앙지검, 일부언론사들에 대한 논의도 패스. 논할 가치가 없다. &lt;br&gt;&lt;br&gt;먼저 짚어야할 점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33.3%를 넘어서고 시장의 1안이 통과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이런 기획수사는 발표시점이 다를 뿐 
내용은 뻔한 것이니까. 현재 상황보다 엄청나게 큰 수위로 곽교육감과 그 지지자들을 몰아붙였을게다. 지금 상황이 그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점. 
&lt;br&gt;&lt;br&gt;다음으로는 여론, 그 중에서도 &#039;민주, 진보&#039;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언행이다. 월요일 새벽, 한 친구를 통해 들어가 본 어느 
게시판에서 안보는게 나을 뻔한 몇몇 포스팅을 보았다. 조금은 놀랐다. 어쩜 그리 뻔한 정치함수를 대입하여 답을 풀어내고 있는지. 그걸 
토론이랍시고 하고 있고 주장을 내세우고 있었다. 개찐도찐. 정론지라는 한겨레신문조차 말이지. 그럼 그렇게 보수정권과 지지자들을 공격하고 나서 
이런 반작용도 예상못했단말야? 실망이다. 그나마 몇몇의 희망을 보고 나온게 다행이었다. &lt;br&gt;&lt;br&gt;역시 중앙권력(=돈=명예=인기)을 둘러싼 
게임은 살벌했고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이들은 혹시 주민투표가 무산된 그날에는 행복했을까? 그런 패거리 정치에서 이기면 좋고 지면 
나쁜거라면 초딩스럽고 패싸움하던 60년대, 이게 심했다면 80년대 정권의 정통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반독재민주화운동시절과 다를 바가 별로 없다. 
&lt;br&gt;&lt;br&gt;정치를 이런 파워게임으로 바라보는 한 정치참여는 계속 낮아질 것이고, 패거리 정치는 더 활개를 칠 것 같다. 유권자를 상대로 
미디어를 활용한 여론조작과 표마케팅이 정치는 아니지않은가? &lt;br&gt;&lt;br&gt;그러지 말자, 창피하다. 바로 옆을 돌아보고 내가 손뻗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그러면 덜 창피하다. &lt;/p&gt;
&lt;p&gt;갑자기 홍석현이 떠오른다. 힘겹게 출범한 참여정부에서 주미대사에 임명되어 있던 그는, 차기 UN사무총장감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상호 엑스파일건으로 대사직과 UN사무총장의 꿈을 접었다. 사람과 시기는 다르지만 몇 가지가 닮아있다. 물론 곽교육감 사건처리과정은 
노전대통령때와 아주 똑같을 정도이다. &lt;br&gt;&lt;br&gt;곽교육도 작업 중인 검사도 오세훈 전시장도 오늘 아침에 밥을 먹었을텐데, 설겆이들은 하셨나 
모르겠다. 오늘 하루 버틸 힘을 준 아침밥상에 얼마나 감사를 하고 나오셨는지. &lt;/p&gt;
&lt;p&gt;그래서 문제는 지금 여기에 있는 나다. 요 몇 주일 뭔지모를 기대와 희망을 설레임을 느끼는 한편, 두려움과 허전함에 시달려왔다. 무엇인가에 
집중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듯이 많은 에너지와 힘을 얻게된다. 한 포기 풀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애착과 관심과 사랑을 가져보고싶은 날이다. &lt;/p&gt;
&lt;p&gt;오늘밤, 누구는 1,000만원짜리 술판을 50곳 이상 벌일게다. &lt;/p&gt;
&lt;p&gt;오늘밤, 나는 1만원짜리 소주를 마시고 싶다. &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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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오세훈시장의 쇼를 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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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8-21T19:39:38+09:00</updated>
    <published>2011-08-21T19:27:5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참 쇼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 사람들보고 속아달라고 무릎꿇고 빌어대는 그는 처량해보인다. &lt;br&gt;사람들이 얼마나 정치에 익숙하고 나름대로의 정치적 계산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지 잘 모르는건가? 개인차이가 있다면 각자가 선택하는 방법이 
다를 뿐인데,,,,,&lt;br&gt;&lt;br&gt;1. 오시장은 이명박대통령처럼 시장직을 걸고 주민투표를 강행해서 정면돌파하는 길을 택했다. 24일 투표결과에 따라 뒤따라 올 보궐선거는 
다음 총선과 대선의 예고편이 될 것이다. 이보다먼저 오시장은 차기대선불출마를 밝히면서 박근혜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근혜가 사실상 거절하면서 
정면돌파할 힘이 현저히 약해졌다. 어쩌나 오시장,,,,,&lt;br&gt;&amp;nbsp;&lt;br&gt;2. 이 무모한 주민투표가 누구보다 오시장의 대선가도를 위한 정치적 도박이라는 건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고, 오시장은 투표율 미달로 
정치판에서 사라져갈 위기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투표율 미달로 주민투표가 미달될 경우 민주당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오시장을 버리는 것으로 거대한 
몸뚱이를 유지할 것이고, 오시장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시장의 도박이 성공할 가능성은 비율로는 한 자리수 정도 되는 것 
같다. 거기에 인생을 걸든지 말든지 그의 자유다.&lt;br&gt;(밥안준다고 우는 아이는 봤어도 밥안주겠다고 우는 어른은 처음본다.)&lt;br&gt;&lt;br&gt;3. 문제는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야권이 곳곳에서 승리한 이유는 그들이 잘해서가 결코 아니다.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과 판단이 그렇게 섬뜩하리만큼 정확해서이다. 특히 민주당은 부디 아전인수격으로 스스로를 승리자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유권자들의 선택은 참여정부의 정치에 대한 평가인 것이다. 투표를 안할 수는 없고, 찍을 곳이 마땅치않을 때 누르게 되는게 
민주당표이다. &lt;br&gt;&lt;br&gt;4. 이런 중앙정치판의 이야기들은 지금 한국의 정당정치가 얼마나 미디어와 패거리싸움에 익숙해져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물가, 가계대출, 
사교육비, 대학등록금, 전세금인상, 쓰레기무단투기,,,,, 서울시민들을 괴롭히는 이슈는 이것 말고도 잔뜩있는데, 아무리 친환경무상급식이 
중요하다해도 몇 주일 동안 전국미디어의 정치와 사회코너를 점령할 정도는 절대 아니다. 아직 풀리지않고 있는 청년실업이나 비정규직문제는 어떻게 
할건데? 이런 중앙판의 싸구려 패거리 정치행각과 중앙 일간지와 지상파방송의 뻘짓이야말로 친환경무상급식보다 백만배는 심각한 문제이다. &lt;br&gt;&lt;br&gt;5. 그래서 친환경무상급식을 가장 빨리 실현하는 일은 지역에서 차근차근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해가는 것이고, 투표결과에 상관없이 또는 
단계적이든 전면적이든 추진주체와 재원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관심도 없다가 투표찬성운동을 하면 투표거부운동을 하면 그게 도움이 될거라고 착각해서는 
답이 없다. &lt;br&gt;&lt;br&gt;우리 둘째는 중학생때 급식비를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서 다닌 적이 있다. 첫째 녀석은 건강보험료를 근거로 학비보조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민고민을 하다 결국 신청을 포기하기도 했다.이런 아이들의 심정, 이런 부모들의 심정을 알기나 할까? 이게 현실이고 구체성이다. 
&lt;br&gt;그런데 이 싸구려정치판은 아이들 밥먹이는 문제로 패거리싸움을 하고, 시장직으로 베팅을 하고, 분위기에 편승해서 정치적 이득을 찾아먹는데 
혈안이 돼있다. &lt;br&gt;오세훈이 대통령이 되거나 말거나, 문재인이 야권통합후보로 뜨거나 말거나, 삶은 구체적이고 현실이며, 그래서 일상에서 풀어내지 못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정치가 필요한 나날들이다. 풀뿌리정치가 대안이다. &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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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김연아컴퍼니와 SBS, 그리고 삼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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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8-15T21:38:37+09:00</updated>
    <published>2011-08-15T21:38:1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밥먹다가 우연히 김연아아이스쇼를 봤다. 채널을 돌리려다가 끝까지 봐야 한 마디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았는데, 마지막 키스앤크라이 우승팀 
부분에서 결국 끄고 말았다. &lt;/p&gt;
&lt;p&gt;김연아가 피땀나는 훈련을 하고, 동호회원들이 모금하여 해외훈련을 보내던 무명시절,,,,, 그 뒤에 찾아온 화려함은 전혀 지나치지 않은 
댓가라고 본다. 그 정도 했으면 이 정도는 당연하지.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lt;/p&gt;
&lt;p&gt; &lt;/p&gt;
&lt;p&gt;1. 피겨스케이팅은 생활속에 파고든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몇 개 나라에서 이런걸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많이 봐주면 OECD 30개국 
정도 될까? 방송의 소재로는 가능하겠지. &lt;/p&gt;
&lt;p&gt;2. SBS의 키스앤크라이, 아니 그 이전 SBS가 김연아경기 독점중계를 할 때 이미 김연아는 노력하는 운동선수라기보다 상품성 높은 
연예인이었다. 광고모델로 나선 것은 훨씬 전부터였다. 김연아보다는 에어컨, 립스틱, 우유가 주목적이 되었다. 오늘 아이스쇼의 마지막에 나온 
키스앤크라이 우승팀,,,,, 출연자와 그들을 내세운 SBS라는 방송가 참으로 딱하게 보인 순간이었다. 바닥에 크게 새겨진 삼성하우젠, 뭘 
어쩌라는건가. &lt;/p&gt;
&lt;p&gt;3. 오늘 김연아 아이스쇼의 구성은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빙상스포츠 강국인 나라들 선수로 주로 구성된 출연팀에는 한 명의 흑인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나마 라틴계열의 프랑스인과 중국커플이 인종적 차별을 완화시켜주었다. 그 나머지는 모두 앵글로색슨계열의 백인이거나 김연아뿐. 
일본선수가 앞에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볼 수 없었다. 21세기에 이 무슨 차별적인 짓인가. &lt;/p&gt;
&lt;p&gt; &lt;/p&gt;
&lt;p&gt;며칠 전 스피터를 얻게 되어서 앰프와 우퍼를 겸하여 AV세팅을 해놓았다. 선명한 화질과 부드럽고 강력한 사운드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lt;/p&gt;
&lt;p&gt;그러면 뭐하나? 컨텐츠가 싸구려인데. &lt;/p&gt;
&lt;p&gt;김연아라는 훌륭한 선수가 연아컴퍼니와 SBS, 그리고 삼성이라는 돈의 힘에 끌려가는 모습을 안보면 참 좋을 것 같다. &lt;/p&gt;
&lt;p&gt;그리고 인종차별과 상업주의를 아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김연아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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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연봉 600만원으로 어떻게 먹고 사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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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1-06-17T16:10:57+09:00</updated>
    <published>2011-06-17T16:07:5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서울시내에서 네 식구가 연봉 500만원으로 2년을 살아본 적이 있다. 한 달에 평균 40만원 가량 지출했다. &lt;BR&gt;어른 둘에 중학생 둘.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나? &lt;BR&gt;당시 우리집에 없는게 세 가지 있었다. &lt;BR&gt;첫째 보험료. 강제가입해야하는 사회보험을 제외하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안좋은 점은 그래서 노후보장이나 위험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좋은 점은 평소에 조심성을 키워서 살게되고 적은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lt;BR&gt;둘째 사교육비. 부모를 잘못 만난건지 잘 만난건지 두 아이들은 자기 반에서 유일하게 이동전화가 없었고 학원이나 과외를 받지않는 학생이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가는 바람에 누나와 동생이 초등학교 이후로 서로 친구로 놀아야했다. 아빠로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너무 고맙고 마음 든든했다. &lt;BR&gt;셋째 백색가전. 요즘 기본이라는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같은 걸 키우지 않았다.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훨씬 떨어지는 가격에 그런건 다 충족된다. &lt;BR&gt;그럼 40만원은 대부분 어디에 썼을까? 너무 뻔한 이야기다. 의식주에 30만원 들어가고 10만원 가량은 영화를 보거나 만화방과 노래방 요금이다. 의식주 30만원이니까 아주아주 낮은 수준에서 유지했다고 보면 된다. 여름휴가? 그런건 없다. &lt;BR&gt;주변에서 연봉 2천만원이다, 5천만원이다하는 소리를 들을 때, 뭐 그냥 그러려니 한다. 알아서들 행복하게 살아가겠지하고 말이다. &lt;BR&gt;지금도 나의 연봉은 600만원을 넘지 못한다. 어느 소설가가 새해에는 연봉 600만원을 넘어보면 좋겠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lt;BR&gt;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별로 불편하진 않다. &lt;BR&gt;&lt;BR&gt;갑자기 굶주림에 지쳐 죽어간 故최고은작가가 떠오른다. &lt;BR&gt;아,,,,,참,,,,,개나리십장생이다. 제길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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